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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1. 결혼준비 순서(전체적인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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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견례 _1월에 진행

: 상견례는 두 가족이 만나 인사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저희 부부는 신랑이 2남 1녀 중 장남, 신부가 2남 1녀 중 막내 였습니다. 부모님만 모시고 상견례를 진행했었는데 그 부분은 나중에 후회까지는 아니지만 아차! 싶었던 순간입니다.

이 때가 아니면 온 가족이 서로 알 길이 없으니.. 상견례는 두 가족의 구성원 모두 함께 참석해서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2. 집 계약

 

3. 가전, 가구 

 

4. 식장 예약 + 플래너 계약(스드메) / 사회자 계약  _1월 말에 진행

 : 아는 지인 통해 플래너를 계약했고 플래너와 상담하며 식장을 예약했습니다. 그 동안 저희는 식장 두 곳을 마음에 두고 있었고 플래너님의 조언을 받아 그 자리에서 전화 상담으로 계약을 했습니다.(자주 다녔던 식장이라 주차자리, 음식, 홀 분위기 등은 이미 알고 있었음) 신부가 일을 쉬고 신랑이 평일에도 시간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결혼 준비 기간은 6개월을 잡았습니다. 

 : 저희는 전문 사회자를 추천 받았고 깔끔한 진행을 위해 전문 사회자를 계약 했습니다. 식장 날짜가 나오면 바로 문의하고 계약하길 추천드려요! 

 

5. 결혼반지 맞추기_1월 말에 진행

 : 스튜디오 촬영 전에 결혼반지 필요해서 저희는 플래너 계약과 동시에 결혼반지 맞췄습니다. 한 달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도 걸릴 수 있다고 하니 미리 잘 계산해두셔서 맞추세용!

 

6. 신랑 정장 맞춤과 포토 정장 대여 _2월 초에 진행

 : 맞춤과 기성복 구매 중에 고민을 많이 했으나 신랑에게 주는 선물로 맞춤정장 했어요. 서로 장단점은 다 있는 듯 합니다. 맞춤은 나중에 살찌면 못입는다, 기성복은 어차피 또 맞춰서 줄여야 한다, 맞춤은 비싸다, 기성복도 맞춤 만큼 비싸다 등등..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결론은 맞춤에 만족했고, 또 맞춤 정장한 곳에서 포토정장도 대여 해주니 저희는 더 만족!

 

7. 신혼여행 준비 

 : 신혼여행지를 정하는 순간부터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건 비행기표와 숙소! 였어요. 저희는 스위스 여행을 자유여행 그리고 렌트 여행으로 계획하였습니다. 신혼여행 비행기티켓은 1년 전이 제일 싸다고... 주변에서 말씀들은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자세히 설명!)

 

8. 스튜디오 촬영 _3월에 진행

 : 스튜디오 내에 있는 드레스를 입었기 때문에 따로 드레스 대여는 하지 않았지만 원하시는 컨셉이 있다면 준비를 해가시는게 더 다양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강아지를 키우는데 같이 찍을까 하고 가능한 스튜디오로 계약했지만 강아지가 어리고 낯선 곳에서의 경계가 있기에 데려가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애견동반 가능한 스튜디오도 많고 추가금을 받는 스튜디오도 있습니다. ( _드레스에 커플 운동화, 레터링 풍선으로 효과, 캐주얼 정장이나 커플룩으로 캐주얼하게 남길 수 있는 컨셉 등 많이 찾아보고 알아보기) 

 

9. 혼주 넥타이와 귀걸이 선물 _4월에 진행

 : 결혼 준비하며 알게 된 정보 중에 하나가 혼주 넥타이도 신부는 붉은계열 신랑은 푸른계열 이더라구요. 어머님들 한복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는! 그래서 같은 넥타이로 아버님들 선물 드리고 어머님들 악세사리 중 귀걸이와 헤어핀을 선물 드렸습니다. 서로 각자 준비하는 것보다는 저희가 같은 것으로 선물드렸을 때 부모님들도 저희도 더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10. 스튜디오 촬영본 셀렉하기 _4월 중에 진행

 : 저희는 무조건 추가하지 말자! 어차피 별로 안본다더라! 1년 뒤에 더 예쁘게 찍자! 하는 마음으로 셀렉하러 갔습니다. 허나.. 촌스러웠던 기본액자에서 아크릴로 바꾸는데만 추가금 50만원이 들었다는... ㅠㅠ 사실 결혼준비하면서 스튜디오 관련해서 너무 기분 상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추가금이 비쌀 줄 알았다면 그냥 원본을 사서 더 다양한 사진을 남겼을 텐데... 하는 아쉬움과 그런 설명을 해주지 않은 업체에 배신감을 느꼈어요. 설명을 해주면 좋지만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면 꼭 물어보세요!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추가하면 다른 서비스가 있는지, 추가했을 때 액자같은거 업그레이드 해주는지 등..

 

11. 본식 영상, 아이폰 스냅 계약 _ 4월 중에 진행

 : 본식 영상의 여부를 결정한 뒤 저희는 솔직히 기록용이라 가성비로 정했고 미리 문의 드려 예약 가능한지 알아 본 뒤에 계약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핫한 아이폰 스냅으로 감성사진과 그 날의 분위기 바로 받아보기 위해 아이폰 스냅도 찾아서 계약했어요. 주변에 사진 잘 찍어주는 친구들이 많지만 그래도 아이폰 스냅을 전문으로 해주시는 분들의 사진이 더 다양하고 다채롭고 더 느낌있는 갬성 사진입니다. 딱히 후회도 안하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만족도 아니지만 그래도 할만 하다~? 

 

12. 신랑 양복 가봉 _5월 초에 진행

 : 5월 말에 드레스초이스가 있었기에 신랑 양복은 5월 초에 최종으로 가봉했어요. 중간에 체형변화가 있나 최종적으로 바느질 들어가기 전에 수정작업 때문에 한 번 더 들렸었는데 최종은 5월 초에 진행! 이제 더이상 살을 찌지도 빼지도 못하는 관리상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꼼꼼하게 작업해준 양복샵도 나중에 공개예정!)

 

13. 사회자와 식전 미팅 _ 5월 초에 진행

 : 사회자님과 식 전체적인 순서와 이벤트를 정하였고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사전 미팅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너무 만족하고 든든했습니다.

 

14. 청첩장 / 축가 섭외 _5월 중에 진행

 : 다양한 청첩장 사이트에서 샘플을 받고 예쁜 디자인으로 선택하여 작업 맡겼습니다. 저희는 청첩장을 중요시 생각하였기 때문에 '그냥 싼걸로 해. 어차피 다 한번 보고 버려.'라는 말은 듣지않고, 저희가 원하는 조금 가격대가 있는 청첩장으로 하였고 저는 청첩장에 손편지를 써서 전달했기에 사람들이 모두 청첩장을 한 번, 두 번, 세 번도 열어보는 모습을 봤습니다. 

 : 축가는 친구에게 부탁하였어요. 그 친구에게도 미리 부탁해야 하기 때문에 청첩장 주기 전에 연락 했었습니다.

 

15. 드레스 초이스 및 메이크업 샵 정하기 _5월 말에 진행

 : 저희가 계약한 플래너는 드레스 투어를 다닐 필요없이 1층에 전용 드레스샵이 있었어요. 그래서 생각한 가격대를 말씀드리고 그 안에서 5벌 정도 입어본 드레스 중에 한 벌을 최종 본식 드레스로 셀렉하였고 제가 입어보고 싶었는데 선택되지 못한 드레스로 가봉스냅도 찍어줬답니다. 그리고 포토촬영때 메이크업샵과 드레스초이스 때 메이크업샵 둘 줄에 비교하여 한 곳으로 정하여 본식 메이크업 샵도 정했어요!

 

16. 양가 어머님 혼주 한복과 신랑, 신부 한복 _5월 말에 진행

 : 이 때가 아니면 언제 한복을 입겠냐는 마음으로 저희 부부도 한복을 입기로 하였고 어머님들 한복 맞추시는 때에 함께 가서 진행했어요. 

 

17. 모바일 청첩장 만들기, 혼인서약서, 청첩장 배달 _ 6월

 : 청첩장 배달은 1달에 하기보다는 결혼식 한달 반 전에 여유롭게 하는걸 추천드려요. 본식을 위한 관리를 위해.

 

18. 본식 영상 제작 _6월 중순~

 : 본식 영상에 욕심이 있는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하객 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 영상 제작은 셀프로 하였습니다. 플래너 업체에서 만들어 주기도 하고, 청첩장 만드는 사이트에서도 가능하니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19. 예식장에서 본식 점검과 식권, 혼주차량 증 받아오기

 

20. 마지막으로 점검! 

 - 식 전 영상과 혼인서약서 본식 음원은 저희 전문 사회자님께 전달하였고 사회자님께서 당일에 모두 세팅해주셨습니다.

 - 당일에 가족들 모시고 다닐 사람 누군지, 축의대는 누가 봐주시는지, 식 끝나고 액자와 앨범은 누가 챙겨주는지 정하기

 -  메이크업 시간과 주차공간 등 혼주분들에게 알려드리기

 - 준비물 챙기기 : 신랑 구두, 검정양말, 신부 구두, 속바지, 누드브라 (저는 웨딩브라 사서 한 번도 안입음), 큰 쇼핑백(짐 담을 것), 휴대폰, 진통제(긴장 탓인지 두통 있어서 차로 식장까지 이동 중에 저는 타이레놀 먹었어요.. ), 빨대, 텀블러

 

 

마지막으로.. 본식날은 매우 바쁘고 정신없으므로 본식날에 도와주시는

사회자, 가족들에게 꼭! 완벽하게 전달하고 식 끝나고 소정의 선물 드리기...!!!!! 

 

저희 부부는 집 계약과 동시에 함께 살림을 합쳤고 그 때부터 함께 지내며 결혼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6개월이란 시간은 충분하다 못해 길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제가 직장을 다녔고 함께 생활하지 않았더라면

더 여유롭게 준비해야 함을 느꼈답니다. 

 

결혼은 추가금의 파티라는거 잘 알아두시고 계획하셔야 할 것 같아요!!

자세한 세부 내용은 천천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 시간이 많아서 많이 찾아봤던 사람으로써... 요즘 주변 지인들 플래너 제가 해주고 있는 듯... 많은 정보 주고 있습니다. 열심히 풀어볼게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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